런던한인교회의 강조점(Teaching Emphasis)

 

1.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으로 훈련하는 교회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주신 진리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알려주시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참되고 충분한 진리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특히 오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대주의와 감상적 주관주의 문화 속에서 기독교가 참된 진리임을 확신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런던한인교회는 가슴 없는 머리의 믿음을 경계하지만 동시에 머리 없는 가슴의 믿음 또한 거부합니다. 기독교의 진리가 참되다고 한다면 어떠한 시험 아래서도 견딜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기독교는 어떤 정직한 의심과 질문에 대해서도 정직하게 대면하고 대답할 수 있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런던한인교회는 믿음과 합리적인 생각(지성)은 적대관계가 아니며 우리의 생각을 덮어놓고 믿는 신앙보다 우리의 생각을 열어놓고 믿는 신앙이 더 견고한 신앙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런던한인교회는 지성(생각)이 하나님의 진리의 세계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좋은 선물임을 강조하며 진리의 영께서 우리의 생각을 사용하여 진리를 깨닫고 진리 안에서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훈련하며 격려하는 교회로 나가기를 소원합니다.

 

 2. 균형 잡힌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하는 교회

교회의 역사는 균형 잡힌 신앙, 공동체 안에서 다양성과 통일성을 인정하는 성숙함으로 가는 길에 언제나 혼란이 있어왔음을 보여줍니다. 영과 육체, 믿음과 행위, 성령과 말씀, 지성과 감정, 복음과 율법, 개인과 공동체, 교회와 세상에 대한 이원화 혹은 불균형의 혼란이 우리의 신앙과 영성을 왜곡되게 형성해 왔음을 깊이 반성하게 됩니다.

 

런던한인교회는 성경의 균형 잡힌 진리의 교훈을 강조함으로 끊임없이 우리의 왜곡과 불균형을 교정 받아 균형 잡힌 그리스도인, 각자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하나됨을 힘써 지켜나가는 공동체로 성숙하기를 소원하며 그렇게 힘쓸 것입니다.

 

3. 모든 삶 속에서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실천하는 교회

오늘날 교회의 복음전도가 ‘마케팅 광고’의 전략기법으로 전락한 시대에 저희는 신자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답게,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것이 가장 본질적인 사명이며 동시에 가장 효과적인 복음증거라고 믿습니다. 신자의 삶은 한 마디로 모든 삶의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Lord)으로 인정하는 삶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프란시스 쉐퍼 박사도 ‘최후의 복음전도는 신자의 삶 자체’라고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런던한인교회는 매주일 ‘모이는 교회’로서 우리의 거룩한 신분과 영광스런 정체성을 확인하고 ‘흩어지는 교회’로서 

가정과 학교와 직장과 삶의 모든 자리에서 이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주인 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신앙생활의 핵심이며, 동시에 이 세상에서 복음의 증인으로서도 효과적인 전도의 수단임을 격려하고 가르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